한솔인은 어려움에 부닥치거나 도전을 받으면철갑을 두른 듯하다는 그 소나무처럼 강철 같은 힘을 발휘한다.침엽수의 날카로운 잎처럼 예리하고 섬세한 적응력으로 응전을 한다.
초대 문화부 장관 이어령, 한솔 40년 사사 축사 중
플라스틱이나 금속의 광물질과는 달리종이는 우리에게 늘 따숩고 정겨운 촉감을 준다. 문방사우의 하나인 이 종이야말로 시와 서화를 담는 꿈의 그릇이 아니겠는가.
한솔은 영원한 청년으로40년의 나이테를 안에 몰래 숨기며천년을 만년을 향하여 젊게 살아가는 바위 같은 나무다.